싱가포르에서 올 9월에 개최되는 자동차 레이스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앞두고, 피트(차량을 정비하는 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이 완료됐다. 동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싱가포르정부관광국(STB)이 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피트의 지붕에 프랑스의 에너지 회사 엔지가 1396장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발전용량은 연 80만 3155KWh.
이를 통해 피트에서 소비되는 전력 전량을 태양광 발전이 공급하게 된다. 레이스의 관리시설, 미디어센터 등에도 전력을 공급하며, 잉여전력은 송전망에 매각한다. 레이스 트랙 조명은 전량 LED로 교체될 예정이다.
올해의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세계선수권 시리즈 제16회전으로, 9월 15~17일 마리나베이의 일반도로에 특설된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야간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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