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EV) 제조사 테슬라는 중국 고객들에게 첨단 주행지원시스템 제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가지 도로에서 자동 차선변경 등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소프트웨어 업그래이드를 통해 테슬라차 사용자들에게 제공을 개시했다. 내비게이션에 따라 교차로로 유도, 신호를 식별해 직진, 좌우회전, 유턴 등의 조작을 실행한다. 자동으로 차선변경도 할 수 있게 된다. 내비게이션을 설정하지 않았을 경우 실제 도로상황에 따라 최적의 루트를 선택한다.
주행지원기능은 일부 모델에 도입 가능하며, 대상을 서서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첨단 주행지원시스템 ‘풀 셀프-드라이빙(FSD)’을 올 1분기 중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해 4월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측에 FSD 도입을 제안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 제공되는 주행지원시스템은 미국에서 제공되는 FSD와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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