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ing Opposition to NH Agricultural Cooperatives' Relocation Plans

By Kwon,sung jin Posted : July 29, 2026, 16:39 Updated : July 29, 2026, 16:39
 
농협중앙회의 지방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농협 이전은 막대한 비용만 발생할 뿐 경제 효과가 미미하며 농업인 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농협노조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농협중앙회 본사 지방 이전 저지 결의대회'에서 "농협은 정부가 만든 기관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잣대를 그대로 들이대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간부 집회에 이은 두번째 집회다. 당초 노조는 2000명 규모의 집회를 계획했으나 중앙본부 소속 조합원들의 참가가 늘면서 참가 인원이 4000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이현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직무대행은 "농협중앙회는 농산물 판매를 책임지는 핵심 조직"이라며 "수도권은 우리나라 최대 소비시장일 뿐 아니라 농산물 가격 형성과 유통이 이뤄지는 핵심지로 경제사업의 시장분석·판로 확대·유통 협력 등의 역할을 위한 최적의 위치"라고 강조했다. 

농협의 지방 이전은 막대한 비용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적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토지매입 비용을 제외하고도 본사 이전에만 최소 2520억원 이상으로 들어갈 것으로 추산한다. 반면 범농협 임직원 7만명 중 73%가 이미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이다. 

비용 발생에 따른 농업 경쟁력 약화 가능성도 나온다. 이 직무대행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은 결국 농업인 지원 재원을 잠식하게 된다"며 "농협중앙회 계열사의 지방 이전이 사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는 농업인 경쟁력 강화·공동 이익 증진 등의 지원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의 자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협동조합의 의사결정은 조합원의 의사를 따라야 하는데 이를 강제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노조는 헌법 제123조를 근거로 협동조합의 자율적 활동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농협노조는 향후 대정부 투쟁 수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노조는 여야 정치권과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한국노총 및 금융노조 등 상급단체와 협력해 국토교통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방 이전 추진 움직임에 따라 총파업 돌입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농협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융노조와의 연대도 강화한다. 금융노조는 최근 산별중앙교섭 결렸다 이후 일부 지부 중심으로 운영해 온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총력투쟁본부'로 확대하고 임금·단체협상 투쟁과 연계하기로 했다. 농협노조와 금융노조는 다음 달에도 지방 이전 반대 연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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