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4사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영업흑자를 냈다. 방한 외국인 증가에 더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재편으로 임대료 부담이 낮아진 효과가 컸다. 인천공항 DF1·DF2에서 각각 철수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고임대료 사업장에서 빠져 비용을 줄였고, 해당 구역에 들어간 롯데·현대면세점은 기존 대비 약 40% 낮은 임대료에 사업권을 확보해 매출 기반을 넓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도합 1078억원 규모다. 지난해 2분기에는 롯데를 제외한 3개사가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복귀한 롯데면세점은 2분기 매출 9043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85% 증가했다. 지난 4월 17일 인천공항 DF1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공항 매출이 다시 더해진 영향이다. 현대면세점도 4월 28일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한 효과로 2분기 매출 3104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실적은 1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DF1·DF2 구역 모두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취급한다.
낮아진 임대료가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 2023년 사업자 선정 당시 신라면세점은 DF1에 여객 1인당 8987원, 신세계면세점은 DF2에 9020원을 써내 사업권을 따냈지만, 여객 회복세에도 객단가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결국 신라와 신세계는 올해 4월 사업권을 반납했다. 해당 구역 재입찰에 참여한 롯데는 DF1에 5345원, 현대는 DF2에 5394원을 제시하며 기존 계약 대비 40% 낮은 수준에 사업권을 확보한 바 있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사업권 반납이 수익성 개선에 주효했다. 호텔신라 면세(TR) 부문은 2분기 매출이 7726억원으로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113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신세계면세점도 매출은 5426억원으로 10.3% 줄었지만, 영업 실적은 3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은 4조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외국인 구매객은 664만명으로 14.9% 늘었다. 다만 6월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약 71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5.4%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사업권 재편 효과는 이어질 전망이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현대면세점 공항점 일매출이 1분기 12억원 수준에서 7월 29억원까지 늘면서 브랜드 구매력이 개선됐고 시내점 매출도 전분기보다 30% 증가했다”며 “향후 면세점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은 DF2 철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만큼 3분기에도 매출 성장 이상의 이익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본격적인 업황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입국자 수가 21% 증가했지만 면세업계 전체 매출은 2.2% 감소했다”며 “면세사업의 타 유통 업태 대비 경쟁력 회복은 여전히 남겨진 과제”라고 진단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도합 1078억원 규모다. 지난해 2분기에는 롯데를 제외한 3개사가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모두 흑자로 돌아서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복귀한 롯데면세점은 2분기 매출 9043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85% 증가했다. 지난 4월 17일 인천공항 DF1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공항 매출이 다시 더해진 영향이다. 현대면세점도 4월 28일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한 효과로 2분기 매출 3104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실적은 1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DF1·DF2 구역 모두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취급한다.
낮아진 임대료가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 2023년 사업자 선정 당시 신라면세점은 DF1에 여객 1인당 8987원, 신세계면세점은 DF2에 9020원을 써내 사업권을 따냈지만, 여객 회복세에도 객단가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결국 신라와 신세계는 올해 4월 사업권을 반납했다. 해당 구역 재입찰에 참여한 롯데는 DF1에 5345원, 현대는 DF2에 5394원을 제시하며 기존 계약 대비 40% 낮은 수준에 사업권을 확보한 바 있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사업권 반납이 수익성 개선에 주효했다. 호텔신라 면세(TR) 부문은 2분기 매출이 7726억원으로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113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신세계면세점도 매출은 5426억원으로 10.3% 줄었지만, 영업 실적은 3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은 4조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외국인 구매객은 664만명으로 14.9% 늘었다. 다만 6월 외국인 1인당 구매액은 약 71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5.4%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사업권 재편 효과는 이어질 전망이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현대면세점 공항점 일매출이 1분기 12억원 수준에서 7월 29억원까지 늘면서 브랜드 구매력이 개선됐고 시내점 매출도 전분기보다 30% 증가했다”며 “향후 면세점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면세점은 DF2 철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만큼 3분기에도 매출 성장 이상의 이익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본격적인 업황 회복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입국자 수가 21% 증가했지만 면세업계 전체 매출은 2.2% 감소했다”며 “면세사업의 타 유통 업태 대비 경쟁력 회복은 여전히 남겨진 과제”라고 진단했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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