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14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주말 사이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모델 개발 속도 조절 논의가 부각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AI·반도체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7%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35% 급락했으며 삼성전자우도 3.98%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에 민감한 SK스퀘어는 7.16% 떨어지며 낙폭이 더 컸다.
주말 사이 주요 AI 기업들의 모델 개발 속도 조절 논의가 국내외 AI·반도체주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AI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관련 우려가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사이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의 모델 개발 속도 조절 이슈가 국내외 AI·반도체주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도 “현재 논의는 AI 개발 중단보다 개발 속도와 안전성 검증을 조절하자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AI 투자 사이클 둔화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핵심은 이 같은 논의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자본적지출(CAPEX) 가이던스 하향이나 메모리 수요 부진으로 연결될지 여부”라며 “이는 10월 말 3분기 실적 시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현시점부터 AI주 비중 축소에 나서는 전략의 실효성은 낮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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