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JAL, 홍콩 취항 70주년 기념식 개최

By 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Posted : February 19, 2025, 13:16 Updated : February 19, 2025, 12:14
JAL이 홍콩노선 취항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2일 [사진=NNA]


일본항공(JAL)은 홍콩-일본 노선 취항 70주년을 기념식을 12일 개최했다. 관계자 약 12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JAL은 1955년 2월 홍콩-하네다(羽田) 노선에 취항했다. 초기에는 하네다발이 홍콩까지 나하(那覇) 경유로 10시간, 홍콩발은 하네다까지 8시간 소요됐다. 1956년에는 태국 방콕, 58년에는 싱가포르까지 홍콩 환승으로 갈 수 있게 됐다. JAL 관계자는 “홍콩 노선은 우리가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되돌아봤다.

 

주홍콩 일본총영사관의 미우라 준(三浦潤) 총영사(대사), 대만 정부의 메이블 찬(陳美宝) 교통물류국장도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냈다.

 

행사장에는 취항 당시 사진과 기내식 메뉴 카드, 요금표 등의 자료가 전시됐으며, 역대 객실승무원의 유니폼을 소개하는 패션쇼도 열렸다.

 

JAL은 현재 홍콩-하네다 노선과 홍콩 나리타(成田) 노선을 각각 주 7왕복 운항하고 있다. 하야미즈 코우지(速水孝治) 홍콩지점장에 따르면, 현재 홍콩발 여객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춘제(올해는 1월 29일) 전후나 3월 말에는 하네다편을 증편해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발 여객을 늘리는 것도 과제라면서 “엔화 약세로 일본 여객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디즈니랜드, 미식 등 홍콩의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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