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중공업의 목표가를 기존 대비 2.3% 올린 4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 확대와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사업 진전 등을 반영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일 북미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잔고 내 FLNG(LNG-FPSO) 4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델핀 미드스트림의 델핀 FLNG 사업으로 추정되며,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 82억달러의 40.1%를 달성했다.
강 연구원은 델핀 프로젝트의 LNG 장기 구매계약자 확보와 금융조달이 상당 부분 완료된 만큼 올해 하반기 델핀 2호기 발주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이 해당 프로젝트의 FEED(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6%, 1.4% 상향 조정했다. 이번 델핀 FLNG 1호기 계약금액이 28억8000만달러, 적용 환율이 1503원으로 기존 추정치(20억달러·1400원)를 크게 웃돌면서 해양플랜트 매출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상선 수주는 연간 목표의 85.7%를 이미 달성할 정도로 순조롭고, 그리스 선주 캐피탈(Capital)과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부유식 데이터센터 건조 사업도 진전되고 있다"며 "FLNG 시장 지배력과 신규 사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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