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도넥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은 16일 "시장 균형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도넥스 회장은 지난 5일간의 세계에너지회의를 마치고 폐막연설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시장 단독으로는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올바른 에너지 정책이 무엇인지 정의내리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나 시장과 공공정책이 효율적으로 조화를 이룰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업계, 정부, 학계 등의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전세계 빈곤지역에서의 에너지 접근 개선 방안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의 역할 등에 관한 문제가 다뤄졌다.
가도넥스 회장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2020년보다는 2030년에서 2050년이 더 적절한 목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 분야의 투자자들이 더욱 장기적인 안목으로 에너지업계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20년에 걸쳐 성숙한 기술들이 개발될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사회 빈곤층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과 투자를 촉진하고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가격을 충분히 높게 유지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등의 혁신이 에너지 이용행위를 변화시키고 사람들이 자원의 가치를 더 잘 인식하게 하는데 촉매가 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공급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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