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Lee Calls Youth the True Vulnerable Generation, Emphasizes Government's Role in Creating Opportunities

by Kim Bongcheol Posted : August 28, 2026, 15:56Updated : August 28, 2026, 15:56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년 세대를 “기회가 가장 좁고 힘들고 괴로우면서도 잘 이해받지 못하는 진정한 의미의 취약세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청년들에게 더 노력하라고 말하기에 앞서 노력한 만큼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 발표에 앞서 청년 예산의 전체적인 투자 방향과 주요 사업을 청년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예산안 발표 전에 주요 예산과 사업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행사 방식도 기존의 장관 중심 업무보고에서 벗어났다. 각 사업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 부처 실무자들이 청년의 관점에서 정책 내용을 설명하고, 청년과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장관과 실무자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저성장과 사회구조의 고착화로 청년들이 실패를 감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과거에는 상당한 설득력이 있었지만 요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나락의 지름길로 생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번 넘어지면 다시는 못 일어나거나 빚쟁이가 돼 평생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기회가 적어진 저성장 사회와 역동적인 사회가 안정적인 사회로 바뀐 것이 큰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회의 축소로 청년층의 경쟁이 도전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변했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기회가 적어 경쟁이 너무 격렬하고 경쟁 자체가 고통이 됐다”며 “친구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전쟁의 대상이 되고, 친구부터 밟고 넘어가야 내가 산다는 세상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청년이 가장 역동적이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계층이었지만 지금은 기회가 가장 좁고 힘들고 괴로우면서도 잘 이해받지 못하는 취약세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을 통해 기회 자체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적 기회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 단계에서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파이를 키우는 일이고, 그래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의 하향 그래프를 상향 그래프로 전환하는 데 국가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성장률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데 이를 지속시키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경제의 파이를 키워 기회를 늘린 뒤 이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배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 정책이 청년의 실제 필요보다 공급자인 정부의 편의에 맞춰 설계되지 않았는지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하나를 만들더라도 내 아들딸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수백 번 고민해야 한다”며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쓰면서 정책이 삶에 도움이 된다고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부처도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세계 최고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먼저 찾고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셀링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청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젊은 공직자와 정책 수요자의 참여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나 총리 같은 사람들이 하면 의욕은 있지만 코드가 잘 맞지 않는다”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젊은 공직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더 가까이서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기획예산처가 2027년도 청년 예산의 전체 규모와 투자 방향, 청년의 성장 단계에 따른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금융·주거와 교육·일자리·문화·복지 분야로 나눠 관계부처가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청년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9개 관계기관의 장·차관, 부처별 청년보좌역과 청년자문단, 일자리·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This article has been translated by AI.